장호항에서 1박을 하고, 3일차 아침이 밝았다 ☀️
오늘의 이동 경로는 덕구솔밭 옹심이칼국수 → 덕구온천 → 카페 1-21 → 울산회식당 → 릴리게스트하우스
일찍 일어나 근처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밥 먹으러 이동했다.
밥 먹고 덕구온천에 갈 예정이라 온천 근처에서 옹심이 칼국수를 먹기로 했음!
우리의 선택은 《덕구솔밭 옹심이칼국수》 !!!
🍲 덕구솔밭 옹심이칼국수
오픈 시간 맞춰서 딱 도착한 《덕구솔밭 옹심이칼국수》
약간 식당이라기보다는 시골 할머니댁 같은 정겨운 느낌의 외관이었다!
오픈시간 맞춰 들어가서 앉자마자 옹심이 장칼국수 2개를 주문했다.
왠지 그냥 칼국수는 아는 맛일 것 같아서 장칼국수를 먹어보고 싶었다.
옹심이 칼국수는 6,000원, 옹심이 장칼국수는 7,000원이었고, 2인분부터 주문 가능!
감자 옹심이 처음 먹어보는데, 쫀득쫀득했다!
그리고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았음 ㅋㅋㅋ
원래 쫀득한 맛에 먹는건가보다.
칼국수도 국물도 나름 괜찮았다.
막 엄청 얼큰하고 진하고 막 맛집! 이런 느낌은 아녔던걸로 기억...
근데 양이 엄청 많아서 한 그릇 다 먹진 못했다 🤣
| 📍 덕구솔밭 옹심이칼국수 ∙ 주소 :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758 ∙ 영업시간 : 매일 10:30-20:00 |
🧖♀️ 덕구온천리조트스파월드
계획 짤 땐 '날씨도 선선하고 대충 씻고 다녀도 괜찮을거야!' 했지만 우리의 일정 곳곳에는 사우나가 있었지...
희희는 《덕구온천리조트스파월드》를 몇 번 가봤었다고 했는데, 스파시설도 잘해놨다고 해서 가보기로했다.
그냥 '덕구온천'인줄 알았는데 풀네임 짱길다.
참고로 덕구온천 티켓은 미리 예매해갔음!
네이버 예약이 되서 네페 포인트 쓸 수 있어서 좋았다 😎
입구로 들어가니까 요런 귀여운 캐릭터들이 서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나는 덕구에 한표 😆
주차장엔 차가 꽤 많길래 안에 사람이 많으려나 좀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몇 사람 없어서 느긋하게 스파와 온천을 즐기고 나왔다.
(훈제 계란이랑 바나나우유도 사먹음)
| 📍 덕구온천리조트스파월드 ∙ 주소 :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 영업시간 : 평일 11:00-19:00 / 주말 9:00-20:00 ∙ 요금 : 대인 주중 2만원, 주말 3만원 |
☕️ 카페 1-21
밥도 먹었겠다, 개운하게 씻고 나왔겠다.
저녁 먹기 전까지 카페가서 좀 쉬자해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카페 1-21》
3층짜리 건물에 해안도로 바로 옆에 있는 카페라 바다뷰가 너무 예쁠 것 같아서 바로 이동했다.
근데 막상 도착하니까 생각보다 더 예뻤다 😍
2층 창가가 통유리라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이 아니어서 사람은 없고 도로와 바다밖에 안보이는데
가끔 차가 지나가는 풍경마저도 너무 예뻤음!
카페 1-21 바로 옆에 '산포리 펜션'이 있는데,
외부에 수영장도 있고 마당을 진짜 예쁘게 꾸며놔서 카페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한층 더 멋지다.
다음번엔 이 펜션에서 1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멋있었다.
아메리카노+에그타르트 세트가 있길래 하나는 그걸로 주문!
희희는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골랐는데 요건 에그타르트랑 세트가 안된대서 따로 주문했다.
에그타르트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하나 더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것 같음 ㅋㅋㅋㅋ
음료 맛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괜찮았던듯 싶다.
창가자리에 앉아서 아이패드로 다음 일정도 체크하고, 여행경비도 정리하고 여유를 부렸다.
저녁 먹기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바로 앞 해안도로에서 사진도 찍고 놀았음!
크으으으 🌊
카페 바로 앞 바다 무보정샷.jpg
카페 2층에서 내려다보는 바다가 너무 예뻐서 내려가봤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 멋있었다.
도로와 해안 사이에 둑이 너무 높아서 내려가볼 수는 없었음!
| 📍 카페 1-21 ∙ 주소 :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세포2길 1-21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 울산회식당
카페에서 노닥거리다가 물회먹으러 《울산회식당》으로 이동!
울산회식당도 해안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밥 먹으면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게 바깥에 있는 좌식 테이블에 앉았는데,
해가 막 넘어가는 붉은 하늘과 바다를 보면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자니 새삼 행복했다 ☺️
회를 엄청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먹어본 내 첫 물회의 감상은 '엥..?'이었는데ㅋㅋㅋㅋ
여기서 먹은 물회는 진짜 맛있었다!
육수가 아니라 그냥 맹물을 부어서 먹는다는게 좀 낯설었는데 존맛...
회도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물회를 시키면 자그마한 매운탕도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밥을 물회에 반 말아먹고, 나머지는 매운탕으로 뚝딱 해치움 ㅋㅋㅋㅋㅋ
| 📍 울산회식당 ∙ 주소 :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로 225-9 ∙ 영업시간 : 매일 10:30-18:30 (※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
🐟 울진 《울산회식당》 더 자세한 내용은 ▼
[경북 울진] 해안도로 바로 앞! 시원한 파도 소리 들으며 먹는 물회, 매운탕 찐맛집《울산회식당
차박여행 3일차 때 저녁을 먹으러 갔던 《울산회식당》 워낙 회를 좋아하지만 물회는 딱 한 번 먹어봤는데, 약간 과일화채식(?) 물회로 유명한 곳이었고... 이게 무슨맛인가...하면서 먹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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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게스트하우스
우리의 내일 일정은 경주!
울진에서 경주로 바로 이동하려니 거리가 어마어마해서 중간쯤인 포항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매일 차에서 자는건 좀 무리일 수 있으니 하루쯤은 숙박을 하자고 했던 날이 바로 오늘!
오늘 잠을 잘 장소는 어제 저녁먹을 때 예약해둔 포항 《릴리게스트하우스》
말이 중간이지... 울산회식당에서 게하까지 100km 가까이 됐다 😱
안그래도 밤이라 어두운데 종일 돌아다닌 피로감까지 겹쳐서 희희가 엄청 피곤해했음 ㅠㅠ
2인실 1박에 단돈 4만원에 예약했다.
비수기라지만 조식까지 포함인데 너무 저렴해서 행복했음...💘
게하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산책을 하러 나갔다.
해변에 산책하는 사람, 돗자리 깔고 밤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영일교까지 걸어갔는데, 조명이 켜진 영일교가 너무 멋있었다.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 ㅎㅎ
돌아오는 길에 맥도날드에 들러서 선데이 아이스트림과 맥너겟 등등
간식거리를 포장해와서 테이블에 또 한 상 차려놓고 스우파 보다가 잠들었다.
선데이아이스크림 + 프렌치프라이 조합은 언제나 옳다...👍
오늘은 되게 여유롭게 돌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보면 엄청 잘먹고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네 ㅋㅋㅋㅋㅋ
딱 피곤이 쌓일 타이밍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잘 잤다.
차박여행을 하더라도 하루쯤은 침대에서 잘 수 있게 일정을 잡는게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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